수안상사하병두010 8899 8190

하이브리드 세라믹 표면강화 폴리싱 크리트 물류창고 주차장 공장바닥 시공전문

가족 이야기 622

윷놀이와화투

윷놀이서 이기고화투에서 참패했다.아들넘이아내가 좋아하는 생선회를 대접한다기에집근처 횟집에서 세꼬시로저녁을 떼우고설이라고 모처럼네 식구가 윷놀이에 화투를 쳤다곰팅이가 딸애와 한편아들넘이 아내와 한편세판 윷놀이에 2:1 승화투는 아들넘이 싹쓸이딸애가윷을 세번연속으로 모에 뭐에 간단히 이겨버린,화투는소질도없는데아들넘이. 양주병을몇개나 가져다놓고 권하니맨정신에도 불가한데이길수가 있나...밑천 다 날렸다

가족 이야기 2025.01.31

아예. 가출을 하지 그러냐?

설. 잘 보내고. 계신가요?건강하고복 많이 받는 새해 되세요.나쁜넘....아예 가출을 하지 그러냐?무슨 말이냐,하믄아들넘 얘기입니다.아침 겸 점심으로기껏 볶음밥 만들고상을 차리는 도중에여자친구 만난다고 나가버리는,그러고는아침에 연락온 안산 상가에댕겨오니 네시경...그 때아들 넘도 들어옵니다.저녁에는아내의 요청에 김치두부찌개딸애의 요청에 마라샹궈를,오늘은 매콤한 안주에아들과 소주 한 잔을기대하며상을 차리는데...뭔가 후다닥.저녁 먹고 들어옵니다...하면서아들넘이 도망갑니다.뒤에다 대고.에라이 이넘아..아예 가출을 해삐리.아들넘 여자친구 집이우리 아파트 앞 아파트.거실 베란다에서 여자애 집뒷베란다가 빤히 보이니.쉬는 날은 시도때도없이들락날락합니다.아침에도 나가고점심에도 나가고저녁에도 나가고...둘이서.내년에..

가족 이야기 2025.01.30

아내의 빈자리

아내의 빈자리,뭐이렇게 제목을 쓰윽 올리니곰팅이에게 관심이 있는혹자는무신 심각한 일이 있었나.또 다른 혹자는일마가 무신 쓰잘데기 없는,그러나 저러나곰글을 읽는 혹자는곰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이니부디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하시는꿈꾸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요아내가칭구들 핑계로 몇일 집을 비웠다.언젠가꽤 오래전에 처음으로일박을 하는 여행,그 여행을 가기전에아주 어렵게 운을 띄는 걸 보고여행가고싶으면 눈치보지말고언제든지가고싶은 대로 가시라.단지내하고 같이 가는 것은 어렵지만.그랬더니이후에는 눈치를 조금씩 보면서도친구들과 가끔씩 다녀오고는 했었다이후에딸아이가 대학들어가고회사에 다니면서부터는질투가 날 정도로딸아이와 자주 다니더라곰팅이가그냥 요리를 잘하나모두먹고살자고 하니 잘하는게지코로나 이후로는 소식이 없더니지난 일..

가족 이야기 2025.01.15

아부지 요리가 더 맛있지요

아내딸아이아들넘은확실하게남편아부지가 맹근요리(볶음밥)가더 맛있다고 인정했다.몇일 전연말가족회식(외식).이가없는 아부지가먹을 수 있는 요리는별로 없는지라 가끔들리는 대구뽈찜 집.뽈찜을 먹고 이집의 자랑인 볶음밥.아주 맛있다.오늘새해 첫날.언제나 베란다에서 보면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데오늘은 구름이 덮혀서 공쳤다.그래도아침은 아내가 나름 정성을 들인 떡국으로.아내가 왈 하기를,가래떡은아들넘 여자친구가 보내주었다고.아들넘에게,잘먹었다고전해주거라...라고 인사는 했다쉬는 날이니저녁은 곰팅이가 맹그러야지.냉장고 뒤져서닭갈비살 해동시키고양배추양파깻잎가래떡대파 등등 준비하고 양념하고조리해서 잘먹고볶음밥을 만들었지여기서째려보면서 협박하는 곰팅이그저께 먹은 뽈찜집 볶음밥아부지가 맹근 볶은밥...어느 것이 더...?맛있..

가족 이야기 2025.01.01

즐겁고평안한 한가위!

가족이 함께하는 평안한 한가위가 되기를 곰팅이가 기원합니다! 5일 연휴에 오늘이 주말이니 모두 여섯끼의 저녁을 책임져야하는 곰팅이 우짠다꼬 술김에 앞으로 주말저녁은 아부지가 책임진다고 큰소리친게 십오년... 라면 찌짐 삼겹살구이부터 시작해서 실패의 연속이였지만 그래도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이제는 생선매운탕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맛을 낼 수 있다 맵거나 짜거나 쓰거나 달거나 비리거나....매운탕은 어렵다. 오늘은 또 일주일만에 가족 넷이 모이니 저녁을 맛있게 해야지. 두시에 퇴근했는데 아들넘은 벌써 집에 왔네. 그저께 처음보는 먹거리도 준비해두었겠다. 술꾼 아내가 소주도 됫병으로 챙겼겠다 우선. 요즘 밥대신 자주먹는 감자전을 하나 굽자. 큰감자하나에 중력분 두숫가락 ..

가족 이야기 2024.09.13

진주 고향 성묘...벌초

성묘...벌초! 어제 낮에 김해 어머니께 들렀다. 집에 들어서니 형님이 머리를 감아주고 계시는데 뻘쭘하게 바라보고있으니 거울에 비친 아들을 보고는 서울아가? 서울아가 우찌왔노?하신다. 수원에 살지만 서울가까우니 그냥 편리하게 언제나 서울이라고 하신다 정신이 오락가락하시지만 떨어진자식을 오랜만에 보니 기억도나고 반가운지 형님에게 머리. 그만 감기라고 성화다 욕실에서 팔을 잡고 부축을 하고. 나오는데 살은 하나도 없고 물을 만지는지. .뭔지. 여름내내 방에서 나오지않고 누워만 계시다가 제수씨 형수 등이 왔다갔다하면서 그래도 억지로 한숟갈씩 뜨게 하시니 그저께부터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신단다. 밥한숫갈을 믹스기에갈고 베지밀에 섞어서. 드리면 그게 한끼. 힘겹게 거실의자세 앉더니 씻고나온 형님께 아 밥채리미라,고..

가족 이야기 2024.08.31

오늘 한번 더!

새벽에 출발해서 광주현장 도착 현장 옥상에 올라가니 비가와서 바닥에 물이 잔뜩 물구배가 맞지않아 물이 빠지지않으니 일꾼들이 가래로 밀어낸다 같이 점심을 하고 집으로. 금요일이라 중간중간 막히고 나이탓인지 이제는 하루에 600km 운전이 쉽지않다 십년전만해도 하루에 울산 700 고흥 800km를 자유자재(?)로 다녔는데, 집에 들어오다가 어제 포기한 찔레를 캐는데 뿌리가 깊고 굵어서 나이프로 캐기는 어렵다. 다음주 퇴근길에 톱을 가져와서 하기로 하고 또 포기, 집에 들어오니 시장꺼리 정리하면서 처제와 통화중이던 아내가 한쪽손을 흔들면서 반겨준다. 어쭈구리? 어쩐일일까, 뭔가 찔리는게 있는 듯? 옷을 갈아입고 냥이넘들 간식주고.... 이넘들은 절대 내곁에 오지않는데 오직 퇴근시에만 간식줄때까지 따라다니면서 ..

가족 이야기 2023.10.20

음,우리가 부부맞을까?

퇴근하는데 비가 부슬부슬 기온도 내려가서 어슬어슬. 아파트 화단에 있는 찔레를 하나 캐올려고 아침에 나이프도 들고 나갔는데 내일 하는 것으로 하고 포기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거실 소파에... 옷 갈아입고 냥이넘들 간식 주고 소파에 비스듬히 앉는데 발이 많이.억수로 시리다. 발을 슬그머니 뻗어 아내 허벅지사이로. 온기를 느끼기도 전에 아내의 다리가 올라간다 다리를 조금 더 뻗어서 발을 또 디밀어 넣으니 왜그러냐는 눈빛으로 째려보면서 휙.일어난다. 발이 시려서 그러니 좀 앉아있으라고하니 택도없다면서 전기담요 두르고 있으라고, 하면서 방으로 도망가버린다 에혀. 젊을 때는 온갖 거시기했는데. 뭐. 힘이 있나. 작은 찜질용 담요를 두르고 누웠지. 그때그때 기분이지 평소에 잘해도 필요없더라..씨이!

가족 이야기 2023.10.19

뽀뽀했소,안했소?

아내와 둘이 동시에 코로나양성이다. 한 주동안 동선이 많이 겹친 딸아이와아들은 음성 친구와 얘기하던 딸아이가 엄마 아부지는 양성이고 동생하고 자기는 음성이라고 하니 친구가 왈하기를. 너네 아빠엄마는 아직도 사이가 좋은 모양이다.했단다 저녁에 딸아이가 아부지.퍼뜩 고백하소 엄마랑 뽀뽀했소 안했소? 나는 아내랑 뽀뽀를 했을까 안했을까?

가족 이야기 2023.10.08

형제들 덕분입니다

아침에 출근 후 카톡을 보니, 기분좋은, 참으로 기분좋은 글이 뜬다. 지난 2월에 담도암 수술 후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형이 치료종료. 더 이상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니 치료를 종료하고 몇개월 단위로 확인만,하고 사실상의 완치판정! 수술 후 전이가 계속되고 있다 암세포의 전이가 멈췄다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희망적인 치료결과가 나왔으나 가족들은 조마조마했는데,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니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환자의 의지 병원의 치료 먹거리 관리에 더불어 온 가족 형제들의 염원도 함께하지 않았을까? 음력 8월 14일,추석전날이 형의 생일인데, 최고의 생일선물이다.

가족 이야기 2023.09.20

가을 새우구이!

네식구가 추석전후에 대부도로 새우구이를 먹으러가는 것은 십년 넘어 연례행사다 추석에 김해어머니댁 오산처가 에 다녀온 다음날 가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추석에는 아들이 눈수술을 하는지라 앞당겨서 가기로, 지난 목요일 딸아이가 단톡에 공지를 하고 모두가 찬성. 어제 낮에 중간에 바다낚시터 석양전망대를 둘러보기로 했으나 차들이 밀리니 그냥통과. 늘 가는 전곡항 매화양식장 벌초시즌이고 비가 오락가락하니 주차된 차량들이 적고 한가하다 저녁에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는 아들이 운전키로하고 새우,맥주,소주를 주문한다. 펄펄 살아서 튀어오르는 새우를 소금을 깐 불판에 젊은이가 올려주는데 익으면 맛있게 먹겠지만 꿈틀거리면서 죽어가는 새우들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것은 참,애럽다 이번 새우는 단맛이 강하고 통통하다 껍질을 벗..

가족 이야기 2023.09.17

아주버니,야자타임 하세요!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해마다 추석이 오면 잊어버리지 않는 에피소드 명절 전날은 온가족의 대부분이 큰형님댁에 모인다. 명절 전날 명절날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가고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는 것 외에는 십년넘어 변함이 없다. 어머니 밑으로 아들 넷 며느리 넷.., 형수의 지휘(?)아래 아내.제수씨 둘.각자 분담해서 음식을 만들고 아들들도 나름 알아서들 심부름에 이런저런, 오후에 준비를 끝내고 며느리들은 고단한 몸을 늦은 낮잠으로 풀고. 차례상에 올릴 음식은 따로... 그 외의 갖은 음식으로 저녁을 마치면. 아내의 수금시간이다. 어머니부터 막내남동생까지 아내의 온갖 애교,협박에 돈을 뜯기고. 뜯어 모은 돈으로 며느리들은 식구들을 버리고 밖으로 나간다. 맥주도 하고 노래방도가고 시어머니 시누들 남편들 흉도 보..

가족 이야기 2023.09.14

마느레를 머리이고 댕기거라!

마느레를 머리이고 댕기거라! 마느레는 부인,마누라,아내의 사투리이다. 곰팅이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좀 있다. 아내는 이십초. 서른 넘어 결혼. 그렇다고 세대를 넘었거나 도둑넘은 아니니 뭐랄것도 없지 어떻게 만나서 둘이 사귀고 결혼을 했는데. 아내는 경기도 출신에 성격도 활달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랐고. 곰은 경상도 중에서도 무뚝뚝하기로 이름난 진주.그기서도 여러형제에 치여 자라다보니. 대화나 생활속에 어긋남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아내를 윽박지르고 무시하고.... 말도 함부로 하고. 심지어는 가스나가 뭔, 이런 말도 한적이 있는데. 가스나가 우리고향에서야 아무것도 아닌데 처가에서는 엄청난 욕이더라 아내는 처음에는 그냥 섭섭해 하다가 나중에는 항의도 하고 둘이서 꽤 큰소리로 다투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

가족 이야기 2023.09.11

93세 어머니...68세 아들!

93세 어머니, 68세 아들....,순수 총각입니다. 곰팅이 어머니 곰팅이 형제 곰팅이 가족들의 얘기입니다. 얘기가 길어지니 첫 두줄 끝 세줄만 읽으시고 댓글을 마구 다시거나 나이들고 아픈 가족이 있을 때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해야는지... 현대판 고려장(요양원)은 필수 선택인가, 없어도 가능한가,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도,어떨지 ................................... 곰 손위 형은 68세이고 결혼을 하지않은 총각입니다. 오십을 넘기기 전에는 어머니께서 하루에 열두번도 더 선좀봐라 장가가라 결혼해라 처녀 좀 데리고 와라..난리! 직업은 목수 인데 성격이 섬세하며 부드럽고 실력도 있어서 제법 일감이 떨어지지않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산지가 삼십년도 넘었는데, 사실. 얼마전까지는 어머..

가족 이야기 2023.09.09

그래서 엄마가 짐을 잘싸남?

뭐. 아내가 짐을 싸서 자주 도망간다는 것은 아니다. 저녁 먹으면서. 내일 아침에 동탄현장 사전답사하고 익산현장 갔다가 모레 공사끝나면 왜관현장 가서 글피부터 공사시켜놓고 오산으로 와서 공사현장 사전답사하고 금요일 오후에 집에온다,하니 딸아이가 한 대답인데 아내가 대뜸. 뭘. 이전에는 한달씩도 다녔는데.한다 그랬다. 아내는 가방을 잘 챙긴다. 출장기간에 따라 가방선별 옷가지선별... 정말로 순식간에 챙긴다. 직장 시절. 일본 오박육일 중국 칠박팔일 미국 일주일 영국 열흘...한마디면끝이다. 이후 개인사업으로 공사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니,뻔하지. 더군다나 사업초기에는 공사현장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켰다. 어떤때는 이주에 한번씩 집에 들리기도하고. 내가 정말 못하는 것이. 아니 하지 못하는 것이 빨래, 그..

가족 이야기 2023.09.05

째려보는 아내,도망가는 곰팅이

째려보는 아내 도망가는 곰팅이! 익산현장에서 집에 도착하니 열두시 전이다. 차려주는 밥으로 아침겸 점심을 떼우고, 그래봐야 날계란 넣은 라면이다. 설거지하는 아내옆으로 가서 빈물컵을 건네주려다 용하게도 아내허리를 슬쩍안는 자세 아내가 움찔하더니 쳐다본다. 아내....?? 곰팅....?? 아내....왜요? 왼팔로 허리를 감고 손을 앞쪽으로 하면서. 곰팅...남편이 아내를 안으면 안되남? 잽싸게 허리를 틀어 피하는 애내 왈, 아내....그러면서 또 절벽이라 할거지? 곰팅....절벽은 무신, 그래도 계란후라이 정도는 되는데. 하고는 잽싸게 베란다로. 까딱하면 고무장갑에 맞을뻔!

가족 이야기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