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로 쫒겨나다.
식탁에는
아내.
애들이 한 잔한다고 난장판.
무슨
술안주라는 것이
요상한 과자
건고추.땅콩이 들어간
별스럽게 생긴 고기튀김
딱딱해서 씹기도 어려운 육포
같이
먹기도 어렵고
시끄럽기도 해서
미역국 한 그릇
굴파전 한 조각에 소주 한 병
베란다
앞뒤문 꼭 닫고
양이넘들도 출입불가
나홀로 한 잔...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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