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푸념
주말이라집에 온 아들넘,좀 늦을 것 같은딸아이를 기다리다가먼저 저녁을 차려서 먹는데이번주는 정신이 없었니아래 팀원 설계에 문제가 많았니거래처 상담에 뭐가 어쨌니,하면서. 힘들었다고 궁시렁궁시렁삐질까봐아들 고생했네많이 힘들었네,우짜고저쩌고하면서 눈치를 보니조금 풀어졌는데밥은 먹지않고구운고구마에 밑반찬으로끼니를 떼운다먹고는아부지 마시던 캔맥주를한모금하고는 소파에 철퍼득,이번주에 힘들기는 했나보다눈치를 보다가,곰팅...아들!아들...?곰팅...아들!아들..?삼세번은 해야지,하면서아들...!대답은 하지않고지겨운지 흘깃한다.곰팅...아부지 사랑하나? 무신소리고,하는 듯쳐다보다가는 피식 웃으면서아들...으으응,한다딸애는이제서야 하던 실험 끝나고퇴근한다고 연락이 온다.우째 우리 애들은좀 한가한 회사에 다니지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