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위한 준비
묵을 쑤고 민어도 찌고....., 공사도 지지부진 몸도마음도 찌뿌둥 아들넘 수술도 하고, 핑계만들어 이번 설에는 김해 어머니 뵈러가는 가는 길을 포기, 4일 연휴간 곰 먹거리를 준비한다. 퇴근길에 소주 3병 담배... 도토리가루를 걸러서 묵을 쑤고, 그저께 튼실한 반건조민어에 마늘,샛강,맛술을 섞은 소스를 발라서 찌고. 내일은 정구지 찌짐을 굽고. 이러면 곰 4일은 문제없다. 설 잘들 쇠시고 건강들 하세요...곰,꾸벅! 묵을 쑤고 냄비바닥에 조금 남겨서 열을 더 가하고는 누룽지를 만들었다. 꼬들꼬들 쫄깃쫄깃...특이한 맛이로세. 민어가 크고(한마리 2kg) 깔끔하고 잘 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