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어디서 들었는지
딸아이가 속초로 물회먹으러 가자고 조르길래
이번주 토요일 가자고 했더니
동무들과 약속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했겠다.
어제새벽에
거창에서 올라와서 서류정리하고
월말업무..음..거시기를 확인하니...참 애럽다.
퇴근하면서
내일(금요일)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고...해서,
딸아이에게 내일 속초갈려냐?하니...생각을 해보겠다더마는,
저녁에 왈.......가기로 한다.
일찍 다녀와서 저녁에 사무실 일보기로 하고..혹시나
그동안 또 거래처에서 좋은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아침(금요일)에 깨우지 않아도 아내,딸아이가 처억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는,
아부지 머리아픈 것은 생각않고 마냥 즐거워하고..차안에서 졸기도 하고...,
속초해변...
공용주차장 옆...인터넷에서 엄청 유명한 그 물회집,
내부도 참 넓다.
아내는 물회를 좋아하지 않으니,
멍게비빔밥,
물회는 2인분............기대만큼 실망도 큰 것인지...날씨 탓인지.맛은 기대이하이다.
혹시나 해서
홍게라면을 하나 주문했는데..요거이..게 비린내가 많이 나고..게살도 엄따!
그래도
궁금증을 해소했으니 되었다면서도...궁시렁궁시렁..
커피한잔하고 해변으로 가니,
아내와딸아이가 셀카놀이에 여념이 없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순식간에 포즈를 취한다.....어찌되었거나...하루가 간다.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부지,엄마 좀 빌려주소! (0) | 2015.01.11 |
---|---|
새해 첫날....절에 다녀왔습니다. (0) | 2015.01.01 |
아부지 따뜻하게 지내라고, (0) | 2014.11.28 |
딸아이의 선물 (0) | 2014.11.25 |
[스크랩] 와 안가가갈라쿠노, 가가라! (0) | 201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