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부지!
곰:왜?
딸:평일날 엄마 이틀만 빌려주소
곰:왜?
딸:스키장 가게
곰:?
딸:아직 스키장 한번도 못갔는데,한번 가보고 싶소
곰:댕겨오시요
지난주에
딸아이가 뜬금없이 스키장 얘기를 하더니
아내와 둘이서 숙소 예약하고,이것저것 확인하고는 내일 간단다.
둘이 가기로 했다가
어찌저찌해서는 처제네 식구들도 같이 가기로 하고,
곰보고 찬조금 얘기를 하는데..........줄까말까?
운동신경이 엄청 발달(?)한 두 사람이라...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쩔까 싶어서 걱정이 된다만..잘 댕기오겠지,
대학졸업후
직장을 다니면서 꽤 오랜기간 고민을 하던 딸아이가
지난해 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가고싶어하던 대학원을 지원했는데..
그저께
합격 통지를 받았다...
대학원!
취직이 되지않아 가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목표로 가기도 하고
어찌보면 대학입학보다는 쉽기도 하겠지만,
딸아이!
목표점을 찾고,
목표점을 정해놓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보면...내 딸이지만,참 대견하다.
축하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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