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30년이 넘었어요!
맨 날
평생
허구한 날....이넘의 부장이다.
이전에
같은 회사 동료들
1년에 1월,7월
두번씩 모이는. 그날이 오늘이다
모임은
어제나 최고참 곰팅이가 사는 수원
그 가까운 수원역 주변
회사 설계파트 32명중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14명...오늘 12명이 약속했는데
1명은 급한 일
무려 5섯명이 독감으로 불참
올해 독감이 정말 무섭다
해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곰팅이도 한달간 고생하다가
이제 간신히 벗어나는 듯하다
술이 몇순배 돌고는
뜬금없이 누군가가
건배하자면서 왈,
부장님,삼십년이 넘었어요,한다
곰팅이가
그 아이(그 친구.여자)에게..뭔?
자기가
스무살에 입사했는데
30십년이 넘었단다.
물어봤다.
* *씨,올해?
저 쉰세살이예요,한다
우리가 모두
헤어진것이. 98년 7월
그 이후로 해마다
한번씩 모이다가
몇년전부터 두번씩 모이는데
그거 참 오래되었네.
이제는 다들
자기 사업하거나
이사 전무 부사장. 뭐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무슨 대리
무슨 과장...부장.이렇게 부르고
있는말 없는말...흉허물이없다.
언제나
모임을 주선하고
궂은일을 마다않는. 조**가
부장님 70되는 후내년에는
미리 준비해서
모두가 모이도록하고
크게 한번 하입시다..한다.
뭐.그거야...좋은데.
사실
이 모임은 어떤 부담감도 없으니
곰 뿐만 아니라 모두가
너무 반가워한다...나이가
열다섯까지 차이나는데도
이제는 모두가 친구다.
근디
오늘은 모두가
술을 너무 마신다...평소에는
몇병 보이지않던
술 병이 열개를 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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