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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복받을껴여요

하병두 2024. 12. 6. 16:27

지난 달 중순에
초대장이 왔다.

같은 업계에서
사업하는 오래된 지인이

사업도 잘되고
어찌어찌해서
사옥을 신축했으니 축하해달라고,

당연히 축하해야지
속으로는 질투도(많이) 나지만
그렇다고 겉으로는 축하해야지

날짜는 다가오는데
몸은 부실하고
이곳저곳 집에서 먼
지역에서 공사하다보면

현장을 떠나기도
입고있는 옷이나 신발.
등등이 발목을. 잡는다

갈까말까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초대장 아래 문구가 기억난다

화환은 정중히 사절하며
괜찮으면
이웃돕기 쌀을 조금 보내주십사.고

쌀을 몇포 보냈다.

준공식이 끝나고
오늘
카톡으로 문자와사진이 온다.

덕분에
준공식 잘 끝나고
쌀은 지역사회에. 기증합니다.

파레트에 쌓아놓은 걸 보니
꽤 되네

우리가 공사에 사용하는
정제규사를 저보다
조금 더 쌓으면. 72포이니
저 정도면 50포가 넘지않을까



사업해서
사옥도 신축하고
좋은일도하고....복 받을껴

베란다 금귤나무의
금귤이 익어간다.

지난해는 9개
올해는 13개
십년쯤 지나면
몇백개가 달리고

이를 내다팔면
곰팅이도
어쩌면 사옥을 하나쯤...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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