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꽃들의 반란!
따뜻한 베란다에
화초를 키우면,
처음에는
자기네들 순리를 따르다가
어느시점이 지나면
계절을 잊고 반란이 시작된다
봄
여름
가을 중 한번 피던 꽃이
일년에 두번 피기도
년중 피기도 하고
가을에 털어져야 할 잎이
다음에 봄에도
푸르름을 자랑한다
두번을 실패해서
올봄에 세번째 분양받아
키우는 분홍찔레
봄에 엄청 꽃을 피우다가
잎이 떨어지고
다시 새싹이 나더니
꽃을 하나둘 피우기 시작한다

2005년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키우기 시작했으니
햇수로 20년 된 오렌지쟈스민
봄가을 두번씨 꽃을. 피우다가
요즘은 년중 수시로
몇송이씩 피고지고한다

지난해 입식한 수국
뿌리를 잘내려
봄에 꽃이 엄청피었었다
물을 너무 자주 주어야는지라
윗부분을 남기고
잎을 모두 떼어 주었는데
꽃대기 올라오는것이
몇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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