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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봄은 이렇게 온다

하병두 2025. 4. 5. 22:34

곰팅이의
봄은
이렇게 온다.

날이 풀리고
햇살이 나면

살째기
몸을 내미는
여린 넘들에게는 미안타만

그래도
이런 넘이라야 봄을 느낀다

초록이 아닌
붉은 몸통에
잎이 돋기시작한 즈음

흐트리기전의
줄기를 잘라
볶듯이 살짝 데쳐서
머위김치를. 담근다.

데친후
남은 물은 없어야하고

찬물에 잠깐 담궈
열기를 식혀서
저장중에 무르지않도록 한다

이런저런. 양념에
젓갈을 넉넉하게...

아삭하고
쌉쌀한 것이...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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