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되지 않은
뜻하지 않은
선거철이 되었다
놀고 먹지는 않았겠지만
이름표가 생각나거나
뒤를 밀어서
올라타고자 하는
이들의 이름들이 난무한다
서로가
서로를 밀어서
워원장 하나씩 맹그러주고
니도받아라 나도 받자...한다
좋으나
미우나 선거는 치루어야하니
책임자가 있어야하고
이름하여 선대위원장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머시기거시기 선대위원장
장은
한개만 있으면 되지
모조리 장에
그것도 모자라
공동이니...이 또한 다수이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이름난 이가 세상을 뜨면
장례워원장,위원 의 이름이
신문 하단을 가득 채우더라
니당
내당 할 것 없이
이름표만 달지 말고 코도 좀 닦자
이주전에 화분에 심은
사과막대기는 잎이 꽤 자랐다만

지난주에 심은 막대기(석류)는
아직 꿈쩍도 하지않는다
나쁜넘
다음주에도 잎이 나지않으면
가스토치로 태워버...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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