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들넘이 어떤 연유로
잘익은 매실을 조금 사와서는
설탕도 넣고 술을 담았었다.
일년이 지난 얼마전에
병을 따서 마셔보더니
맛이 좋다고,
그러면서
많이 담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술이 빛깔도 곱고 맛이 좋다.
구례쪽에
완숙 남고매실을 구했다.
남고매실은 완숙이 되어도
노랗지않고 푸르다.
매실을 잘 씻어서
베란다에 이틀을 숙성.
빛깔이 변하면서
조금 말랑해지고
향이 정말좋다.
독하지 않은 적당한 술에
설탕을 조금넣고...밀봉.
일년 후에
제대로 맛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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