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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아들과 함께한 오랜만의 성묘

하병두 2015. 9. 15. 16:26

 

2주전부터 아들넘한테 약조를 받아놓고

지난 토요일 9월 12일

고향 진주 벌초를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

고향 가까운 김해,부산에 형제가 많다는 핑계

그래서 오랜기간 가지않은..성묘.

 

다녀왔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전주현장 들렀다가

거창 지인에게 들러서 부탁해 놓은 먹거리도 사고,

 

저녁에는

사촌형님내외와 소주도 한잔,

 

다음날

일요일

 

5대조 할머니산소를 시작으로.......,

오전에 끝내고

점심은 사촌형님댁에 모두 모여서 먹고,떠들고,

 

길이 급한 우리는 먼저 나왔습니다.

전주현장을 가야하는지라

아들넘을 전주역에 내려주고...참 아쉽지만..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가슴시린 행복?...이랄까?...좋습니다.

 

거창에 먹거리 가지러 가는중

농월정에서 아들넘과 둘이서 점심으로 메기매운탕을 먹었지요.

주인할머니께 방아를 좀 달랬더니,

여기매운탕은 재피를 넣고,방아는 넣지않습니다.

 

맛은.......그런데로,먹을만하고,

의외로 아들넘이 아주 잘먹습니다..먹는 것 보기만 해도 배가부릅니다. 

 

 

 

 

일요일 아침,

부산,김해에서 출발한 형님,동생들이 일찍와서 같이 아침을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어머니도 따라 오셨네요.

 

 

형님네 작은 마당 정원

구석구석 형수의 마음이 보입니다.

 

 

 

진주 금산 용심에 있는 하씨가문 제각입니다.

제각 근처에 5대조 할머니 산소가 있는지라

겸사겸사해서 둘러보았는데..음,저는 처음입니다.....장계문,

 

다음에

제각을 찾을 때 헷갈리지 않도록 네비를 캡쳐,

금호저수지 위치를 알고 있으니..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듯,

 

5대조 할머니 산소를 가는 길

대밭을 지나서 길도 없는 산비탈을 올라가야하는데,

산아래 계시라 했더니..기어코 올라가십니다.

내가 가문의 며느리인데 할머니산소를 가보지 않으면 되겠나?..하시는데,

 

불안한지

아들넘이 할머니 뒤에 바짝붙어서 올라갑니다.착한 녀석!

 

 

멧돼지란 넘!

산소를 밭고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깨끗하게 벌초하고..막걸리 한잔 올리면서.....,

 

 

 

고향 뒷산에 있는 아버지 산소입니다.

묘석에 흙이 묻어있으니,아들넘이 장갑낀 손으로 털어냅니다.흑!

 

고조,증조 할아버지 내외.........

여러 재종들,조카들,같이 모여서 합니다.

먼저 온 재종형님은 예초기가 두대나 고장나서 남의 것 빌려왔다고...

 

 

 

부산사는 바로 아래동생,

아버지 산소에서 내려오는 소롯길에서 갈쿠리를 메고 폼을 잡으면서 한장 컷!

 

 

배초향(방아)

 

다시

사촌형님댁에 모였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각자 돌아가야 하니,

맛나게 먹고,마시고,웃고 떠들고...........,

 

많이도 차렸습니다.

수육,방풍 당귀 장아찌,갈치튀김,추어탕,가지양념무침,기타 나물 등등

방아가 들어간 추어탕...오랜만에 먹어봅니다.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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