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서 올라와서 소주한잔에 골아떨어지고,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포천현장으로 가니,이런 오지도 참,찾기 힘듭니다.
사전에
반드시 현장답사를 해야는데,
소장님이가 하도 급하게 부탁하는지라 짐작도 못했는데,
소요산역에서도 산골짜기로 삼십분을 들어갑니다.
오가는 차한대 없고,네비따라가니,
도로끝!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그곳이 현장이네요.
어실어실 추븐데,
일꾼들도 기계돌리고 어쩌고해도 땀이 나지 않는답니다.
점심먹으러 자동차로 이십분,
하! 이거이 무신,
산골짜기라 습도도 높아서 표면강화제가 마르지도 않고,
내일 오전에 끝내고
대구현장으로 가야는데,깨몽 보고있나?클나삔네,
그나저나,
오늘일 끝내고 수원집에 오니,
서방님이가 오랜만에 왔다고
곰이 가장 좋아하는 야채찜을 커다란 접시에 아내가 내어 놓는지라,
핑계김에 소주 한잔 합지요......아,딱,한잔.!
출처 : 농산물직거래 전국연합
글쓴이 : 곰팅이하병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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