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들넘,
아내한테 잡혀서 시껍합니다.
어제
딸아이의 강력한 항의가 접수되어
제가 재떨이들고베란다로 쫒겨나기로,
해서
베란다에 제 자리가 필요하니,
이참에 가을맞이 화분정리와
매실효소를 걸르기로 작정한 아내,
오전에 저에게
분갈이를 몇개 부탁하더니,
아들넘 붙잡고.
버릴 넘,
거실로 들어올 넘,
베란다에 그냥 둘 넘.
위치를 바꿀넘 등등 빡세게 합니다.
와중에
다육이받침대가 와장창.
정리하고.
피자한판 시켜멕이더니.
또 시작입니다.
제 탁자와 의자 놓을 자리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