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의 마지막,
이런 문자가 옵니다.
굼불지핀 구들목에서 또 하루를
개기 사들고 오시는 님이 계시어
12월을 바라봅니다.
얼핏 스팸문자인가 했는데,
다시보니...스팸은 아니고,
저를 아는 분인 것 같기도 하고,
번호를 보니 알 것 같기도 하나,
저장이 되어있지 않은 번호입니다.
저에게 보낸 문자이지만,
본인의 현재를 나타낸 글인지,
저를 생각하며 보낸 글인지는 애매합니다만...나쁘지 않은,
그래서
그냥 이렇게 간단하게 답을 했습니다.
개기 맛나게 드시요.
스팸문자의 홍수속에서도 가끔,
이런 아린 문자가 오기도 하니...함께하는 세상인 모양입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렌지 쟈스민....꽃과 열매 (0) | 2011.12.03 |
---|---|
비교를 불허해삐리..킁! (0) | 2011.12.02 |
이제 마무리해도 되겠네요, (0) | 2011.11.29 |
이거이...참말로 민망하게스리, (0) | 2011.11.23 |
부산에 사는 허주란 넘이........, (0) | 201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