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상사하병두010 8899 8190

하이브리드 세라믹 표면강화 폴리싱 크리트 물류창고 주차장 공장바닥 시공전문

먹거리

추억속의 고등어 조림

하병두 2010. 12. 19. 17:32

 

오산처가에 들렀다가 올라오면서

갑자기 몇일전에

김해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고등어 생각이 나서

아들넘보고 한마리 꺼내어 놓으라고 전화를 했다.

 

집에 와서,

무우청김치에 고추장과 된장을 버무리고...

고등어를 넣어서......한참을 졸인뒤에,

좀 식혔다가.다시 한번 졸여서 먹어보니...

 

참말로

옛날...부산에서의 학창시절에 먹던 기억이 그대로다.

 

없이 살던 시절,

손바닥만한 고등어 한마리에 무우청과 된장을 잔뜩넣고 조려서.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으면..

살코기야 뭐,온데간데 없지만..그래도 그 비릿한 내음과

무우청에 깃던 고등어 맛.......잊을 수가 없다....짜기는 좀 짠가?

 

아내와 아들넘에게,

이 음식은 엄청짜고..또 그렇게 먹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먹어보고 그 다음에는 좀 싱겁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얘기해도..한번씩 먹어보더니....-_-!...도무지 먹지를 않는다.

어쩔 수 없이......물을 부어 끓이다가 한번 버리고..좀 싱겁게..

 

나는 참말로 맛있구만........소주안주로도 그만이다.^*^

 

재료:고등어,무우청

양념:된장,고추장,마늘,대파,멸치,매실효소

 

요리:무우청에 된장과 고추장,마늘 등의 양념에 약간의 물을 붓고

       버물려서 솥에 넣고 그위에 똑바로 자른 고등어를 올리고 한참을 끓인다.

       고등어에 양념맛이 들게 하려면 한번 완전히 식힌 후에 다시 끓인다.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송이 고추장구이  (0) 2010.12.27
석화찜  (0) 2010.12.25
딸아이의 주먹밥  (0) 2010.12.19
삼겹살 전골?  (0) 2010.12.09
등갈비 찜...제대로 만들었다.  (0)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