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의 공격

 

출근길,

수원을 지나 의왕을 통과하는데,

지하차도 건설현장의 모퉁이를 지나니 앞에 대형 철판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거울을 보니

뒷차가 바로따라 오는지라 어쩔 수 없이 밝고 지나는데...아래에서 콰당한다.

으..........

 

아니나 다를까...바퀴쪽에서 덜그럭덜그럭 하더니...우당탕쿵쾅..난리도 아니다.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볼까하다가..비바람도 세차고..

다행히 차는 굴러가는지라...얼마남지않은 주차장까지 그럭저럭...덜덜걸,하면서..

 

차 바퀴에 크다란 갈고리형의 조임볼트가 박혀있는데...이것만이라면 다행이고...

다른부분은 이상이 없으면 좋겠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서는데..건물관리인이 급히 뛰어오면서 뭐라고 소리를 친다.

???

사장님네 간판이 떨어질라하요...

밖에 나와서 건물위를 쳐다보니..흐이구,

돌출간판 고정구 두개중에 한개가 날아가고..건들건들...

 

철거할려면 간판하는 사람이 와야하는데..지금 올리도 없고

위험해서 어쩌나?...................철거시까지 떨어지지만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