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공사하고
집에와서 좀 거하게 마신탓에
토요일 늦게 일어났습니다.
아내와 딸아이,아들넘은
토요일이니 당연히 늦잠...........,
그동안
좀 삐져있던 상황이라 깨우지도 않고
거실에서 커피마시는데
일어난 아들...할머니네 안갑니까?
준비를 해야가지..아부지는 그냥 있을란다.
아내,
아들....퍼뜩 준비하는데..딸아이는 그제까지 자는 모양입니다.
열두시가 되어서야
셋이서 출발을 했는데...밀리는 구간없이 잘 달립니다.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아들넘 시켜서 형님께 전화도 드리고 했더니
마침 생선횟감 뜨러 용원간다고.......음,전어회 맛 보겠구만,
상주인지 성주인지 무슨 임시휴게소에서 아내와 아들넘이 노닥거립니다.
횟거리를 소쿠리째로 상에 놓고.......,
마악 먹을려는데 막내동생 가족이 들어와서 비좁은 상을 두고...잘 먹었습니다.
일요일...추석날입니다.
큰집에 모두 모여 차례준비를 하는데 누군가가 신발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미리 준비했어야는데,
지우담당인 바로아래 동생이 열씨기 그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꽤 잘 썼는데,본인 스스로 왈..음,이번에는 잘 그렸구만,
형수,아내,제수씨들,형님,동생,조카..........모두 정성껏 준비를 합니다.
차려진 상.........빠진 것 없나?...있습니다.문어.
차례를 모신후에 나물은 얹어 비빔밥 한그릇,
차례후에 고향 진주...사촌형님네서 또 모십니다.
여기는 고향 재종형님네....집이 좁은 탓에 마당에 자리를 깔고....,
그 와중에 아내는 대추를 슬쩍합니다...
사촌형님네 텃밭 울타리에 치자가 보입니다.
방아..배초향도 보이고...가을이 따갑습니다.
아들넘이 아내,내 손을 한번 잡아보자더니..동생보고 사진을 찍어달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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