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어제 저녁,
숙소 옆
단골식당에 혼자들어가니,
주인아주머니 왈,
시원한 닭곰탕으로 드리까?
하면서 살포시 웃는데,
곰,왈 하기를,
고거는 싫고 제육하나 주소,
본시
제육 일인분은 불가하나
곰의 눈초리에 주눅든 주인,뉘에?
혼자서
소주 두잔에 쌈 먹으며
한시간을 넘기니....오며가며
흘겨보는 주인의 눈초리가
예사롭지않으나,
그래도 요즘,
악착같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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