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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어렵다고?

하병두 2012. 12. 24. 14:17

예수님은...모두가 내탓이다.죄없는 자 저 여자를 돌로 쳐라,

부처님은...모두를 내려놓아라,마음을 비워라...하신다.

 

우리네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어찌 그렇게 쉽냐,평생을 수도해도 비우지 못한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매 끼니마다 잊지않고 밥을 먹는다.

밥이 맛있어서 자꾸만 먹으면 어떻게 될까?...배가 터진다.

배가 터져서 생을 마감하는 사람..있을 수는 있으나..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김유정의 소설..제목이 떡인가?...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어머니를 따라 부자집 잔치에 가서 몰래훔쳐주는 떡을 먹고,

부자집 딸이 집어주는 떡을 먹고 또먹고....집으로 돌아오는 개울가에서 모두를

토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죽지는 않았다.

 

직장시절 오산 시골에 살 때..개를 키웠는데,

강아지 한마리가..어찌나 많이 먹는지...

배가 옆으로 퍼져서 땅에 닿을 정도라...결국 죽었다-_-!....이걸 짜구난다,그러던가?

 

우리는

매 순간순간..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다..단지,너무 많아서 우리가 느끼지 못할뿐,

 

이 세상의 모든 규범,법규를 지키고 사는 것 자체가 양보요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내 가족,내 형제,내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또한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내 마음에 들지않아 화를 내고 소리를 치고 하다가...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모두가 비우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백,수천번 마음을 비우고 또 채우고 비우고 살아간다....그런데도 나는 왜 이럴까?

나도 마음을 비워야지..하고 고민하고 번뇌에 매달리고...내 자신을 학대하고 살아간다.

 

선거가

절반을 적으로 삼을려고 하는 것이라면 선거를 하지않는 것이 옳다.

선거후에 절반의 인구는,절반의 국민은 괴로워하고,슬퍼하고,분노하고...그럴려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

 

80년대 후반,

직접투표에 의한 선거이후..대부분의 당선자는 과반,40%에도 미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래도 선거후 지지율을 보면 70%이상,심지어 90%를 넘은 적도 있는데....

이 또한 임기말에는 고작 20~30%의 지지율이라......참 변화무쌍한 대한민국이다.

 

운동경기처럼 1,2,3등을 뽑아서

1등은 3년 2등은 2년 3등은 1년.......뭐,이러거나

아니면

1등은 대통령,2등은 국무총리,3등은 머시기...이러면 좋을 듯 하다만...이 또한 쉽지않으니..우짜노!

 

선거중이나,선거가 끝나면 나름 축제처럼 어울려야 하는데...온 천지가 아우성!

나도 내가 투표한 후보가 낙선했으니.말이 줄어들고 마음은 허허로우나....

그렇다고 당장 내 생업에 큰 변화는 없다...음,막걸리 량이 늘었으니..이것도 변화로구나,

 

두려움을 가지면..자꾸만 두려움이 커지게되고,

그래도 하나씩 양보를 하게되면 할수록 마음은 안정이 되어간다.

독재를 할 것이다.부정투표일 것이다.유신시대로 돌아갈 것이다.나머지 절반의 국민은 어찌될 것이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고..이런 정서를 감안해서 오히려 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사를 양보하면서 살아가듯이...이제..쪼매씩,양보하면서..감시하면서.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살다보면 또 언젠가는 때가 올 것이고..그때는 다른 세상이 올 수도 있으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많이 섭섭하고,억울한 면도 있겠으나..좀 참아보기도 하고..그러면 좋을텐데...,

 

스스로를 학대하기보다는

내 자신을 아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다보면.내 가족도 편하게 되고,

내 형제,내 이웃 모두가 편하게 된다........어렵지만....그래 될 것이다.

 

출처 : 농산물직거래 전국연합
글쓴이 : 곰팅이하병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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