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장할 때,제가 양념용 무우채를 썰다가,
무우맛이 너무 좋길래
아내에게 부탁해서 무우,무우청을 섞은 김치를 몇통 담았습니다.
3주가 지난 오늘,
밖에서 좀 익혔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은 통에서
처음으로 꺼내서 맛을 보았는데...맛이 너무 좋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감칠 맛..
잘먹지않는 배추김치도 꽤 훌륭하고..맛있다 하니,
아내 와 딸아이는 서로 자기가 무친것이라고 우깁니다.
배추를 조금만 더 절여도 온갖 잔소리를 다하시는 장인어른덕택에 몇년을 제대로 된 김치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신안 천일염,충주 마늘,어머니의 젓갈,
장모님의 배추 와 고추,
아내의 정성이 보태어져....환상 그 자체입니다..
김치맛을 핑계삼아..쇠주한잔합니다요...평안한 휴일 되세욧!
출처 : 농산물직거래 전국연합
글쓴이 : 곰팅이하병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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