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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욕심......혹은,삶,

하병두 2012. 6. 19. 11:18

 

 

어제 양산현장 다녀오면서,

배도 고프고,졸리고 피곤하고...뜬금없이 팥빙수 생각이..,

 

혹시나 휴게소에 있을까,싶어서 들렀더니,

선산휴게소 외부스텍코터 귀퉁이에 낑겨있다...노란색 테이블과 함께,

 

주문을 하니..6,500원..꽤 비싸구나하는데 양이 많다.

서빙아주머니,왈......스푼 두개 드리까요?

아니요.한개..둘이 먹어야 하나요?

대부분 그래요.

아,그렇군..양이 많은 것이..내하고 둘이 먹을란교? 하니,

아주머니 왈..그라까요?.........에라이......혼자 먹다가 반은 남겼니라..너무 달다,너무 많다..

 

퇴근길에 집 앞 화원을 지나느데...화원 옆에 노점이 생겼다.

토마토나 살까,하는데...블랙토마토가 보인다..집 베란다에도 두그루가 있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근처 입북동에서 직접 지은 것이라는데...

붉은토마토 한봉지,블랙토마토 한봉지,오이한봉지...........

먹어보니.....맹맛이다...토마토 특유의 향도 엄꼬...원래 이런가,익지를 않았나..., 

 

시계초......살아났다.

지난주 대구 칠곡에서 어렵게 얻어온,뿌리로 월동하는 넘이다.

지인이 뽑을 때..일마가...삽으로 잘 뜨야하는데...

줄기를 잡고 주욱 댕겼나보다..잔뿌리가 거의 없어서.집에 심어놓으니,잎이 시들어 가길래,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줄기 아랫부분의 무성한 잎을 모두 잘라버렸다..남은 잎들이 살아난다.잔인한 곰! 

 

이가 함 보소........

시계초를 살리겠다는 핑계로 잎을 몽조리 잘라버리고,

꽃을 보고싶은 욕심에..줄기에 줄을 칭칭 동여매어서는......도리어 화초를 죽이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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