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다.
카카오톡이 인터넷 카페의 쪽지기능이라면,
카카오스토리는 인터넷 블로그의 기능이다.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만들고,
계정이 있는 사람에게 친구신청을 하고,
계정이 없은 사람에게는 친구초대를 하는데,
서로 수락하면 친구가 되어 자유롭게 상대 계정에 연결될 수 있다.
친구의 글에 하고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댓글로 적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친구가 아니라도..아니지..친구가 아닌,
친구의 친구 계정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이..좀,문제다.
블로그에서도 열쇠기능이 있어서,비공개로 할 수도 있고,
카카오스토리에서도 선택된 친구에게만 내 글을 공개할 수 있으나,
블로그의 파도타기처럼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면...
대부분의 계정에 자유롭게 드나들게 되고....
물론...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거나,
입을 만한 내용은 스스로 자제하겠지만..친구의 계정에
무심코 올린 댓글이나 정보 등이 노출되어...심각한 상황에 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나는 어디에도 없고,
나는 어디에도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