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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사연이 있는 작은 화초 몇

하병두 2012. 5. 26. 17:16

 

 

 

 

 

빈화분

붉은찔레가 오기를 기다린다.

 

가랑코에

시들어가는 꽃대를 잘라주었드니,

수도없이 많은 꽃대가 새로 나온다.

 

송엽국

영덕현장의 사무실귀퉁이에 있는 것을

몇포기 얻어왔는데 자리를 잡아가며 꽃을 피운다..밤에는 꽃잎을 접는다.

 

사랑초

웃자라서인지 꽃대가 너무솟아올라 고개를 숙이나

꽃이 끊임없이 피고지고 끝이 없다.

 

마삭

몇년을 제자리 걸음을 하였는데 거름을 주고나니 잎이 제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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