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6일 입대해서
2월28일 첫휴가이니...좀 늦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다는데,
아내와딸아이에게는 매일 주문이 들어오나보다.
나오는 즉시 김치찌게가 먹고싶다.
군에서 심심할 때 읽을 책 몇권을 사두면 좋겠다.
친구들 만날 때 입을 옷이 필요하다.
머리가 짧으니 외출시에 사용할 모자가 있어야 할 것 같다.....
휴가나오는 것이야 반갑기 그지없다만...군에서도 월급을 타니,
그것 절약해서 필요한 것 사면 될터인데...뭐땀시 매일 요구를 하나,
아내가 아들넘에게,
휴가나오면 필요한 것 해줄테니 부탁하나만 들어달라고 했단다.
내가,뭐냐?고 물으니,
아내가 왈 하기를,벌써 이친구저친구 만날 계획이 다 되어있다기에,
5박6일간 휴가이니,
더도 말고 토요일저녁 한끼만 가족이 식사를 같이하자.했다고,...
참,애럽다...어릴 때는 거실에서 맨날 끼고 잤는데...어디,하루라도 같이 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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