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아..아부지다! 어제 니 전화받고 깜짝 놀랐다야^*^ 안부전화라는 소리듣고는 엄청 반가웠다만..잘 있냐? 아부지도 잘 있다...오늘은 일요일이지만,지난 봄에 공사한 현장에 추가일이 있어서 잠깐 다녀와서 지금 집이다.엄마랑 누나는 누나학교옆으로 누나 이삿짐 가지고 조금전에 갔다.뭐,퐁퐁에 화장지에 치약에...아부지가 사다놓은 컵라면에 거실에 있는 컴퓨터까지 가져가버리는구나...니도 없고 누나도 없고 이제 집이 많이 쓸쓸하게 되었다만,아부지하고 엄마도 잘 지낼테니 걱정하지말고 니도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2차교육을 받으면 좋겠다.교육끝나면 면회가 가능하니 그때 아부지가 면회가도록 하마,집에서 가까운 곳이니 자주 볼 수 있을테고...모쪼록 동료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탈 없기를 바란다.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볼려고 하니 준회원으로 되어있어서 볼 수가 없네,등업신청했으니 모레쯤은 니 사진도 볼 수 있겠다.또 보자..잘 지내고!...그라고 이 등업이 안되었으니 이 글이 묻고답하기에 올라갈 것 같은데..니한테 전달이 될지도 알 수 없다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아들의 군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9일 편지 (0) | 2011.09.13 |
---|---|
9월 6일 편지 (0) | 2011.09.13 |
9월1일 훈련식수료 첫면회 (0) | 2011.09.01 |
8월 30일 올라온 사진 (0) | 2011.08.31 |
[스크랩] 11중대 3소대 3분대 201번 하 혜경 훈련병에게! (0) | 20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