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부지다.잘 있냐...오늘 아부지가 일한 아산은 정말 더웠다야, 자동차 에어컨 온도계를 보니 34도씨,가을이 오나싶더니
다시 여름이 오는겐지...그래도 아산현장은 큰 탈없이 마무리 잘하고 집에 올라왔다.누나하고 저녁먹으면서 소주도 한잔하고,니 이야기도 하고..그랬다.내일은 오랜만에 집에서 쉴 수 있게되었다.김해에 작은 공사가 있는데,그기는 니도 아는 시공팀장하고 다른 일꾼만 보내고,모레 월요일 아부지는 강원도 원주로 간다.원주는 오래된 단골 건설회사의 공사인데,폭스바겐자동차 전시장이라 면적은 작아도 깔끔하게 공사를 해야하기에 아부지가 다녀오기로 했다.화요일 와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여의도에 있는 큰 빌딩의 주차장 견본공사가 있는데,너무 어려운 공사라 아부지가 없으면 어려우니..니 면회를 못가게 되어..어떡하냐? 참말로 많이 미안타,꼭 가기로 작정을 하고 있었는데...그래도 훈련 잘 받고,백숙도 혼자서 한마리를 다 먹는다니 대단하다.모쪼록 남은 훈련 잘 받고 제2신교대에서도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씩씩한 진짜배기 이등병이 되기를 바란다.으랏차차!..그라고 엄마와 누나가 면회를 가면 아부지에게 꼭 전화부탁한다.지하실이라 어쩌면 전화가 되지않을 수도 있으니,통화가 어려우면 문자라도 부탁한다.사랑!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곰팅이하병두 원글보기
메모 :
'아들의 군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1중대 3소대 3분대 201번 하 혜경 훈련병에게! (0) | 2011.08.29 |
---|---|
그래 보고있다 이넘아! (0) | 2011.08.29 |
[스크랩] 11중대 3소대 3분대 201번 훈련병 하혜경 (0) | 2011.08.26 |
쪼매 길게 쓴 아들넘의 편지 (0) | 2011.08.25 |
[스크랩] 11중대 3소대 3분대 201 하혜경(아부지다!) (0) | 2011.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