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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아내..땡땡이치다가 곰에게 발각되다.

하병두 2011. 8. 17. 21:33

 

 

창원공사를 끝내고

현장소장과 인사를 하고 현장을 나오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근처에서 콩국수로 끼니를 떼우고 창원을 지나 마산에서 고속도로로 올라서니 마음이 여유롭다.

 

공사가 큰 무리없이 마무리되고,현장소장으로부터 고마운 마음을 전달받고...

시간도 넉넉하게 집으로 올라올 때면....

드물기는 하지만........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어찌 표현할까?

 

낮이니 고속도로가 밀리지도 않지만,

일부러 바깥차선으로 차를 천천히 몰면서....

노래도 듣고,

녹아서 떡이된 초콜렛도 손가락으로 찍어먹고,담배도 피우고...짐짓..느긋해,하면서

 

아내와 통화하고,

집에 있는 딸아이와 통화해서..모처럼 셋이서 오리요리를 먹기로 하니...더욱 기분 업이다.

 

김천을 지나,낙동JC에서 청원으로 올라서야 하는데..깜빡,하는사이에 지나치고..

결국,여주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는데...확장중인 도로의 대부분이 개통되어,

상습체증구간도 밀리지않는다.

 

4시가 좀 넘어서 북수원IC를 빠져 지지대고개를 지나고...모퉁이를 돌아,

신호등에 멈추는데....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사이로...앞차의 번호판이 눈에 들어온다...

 

???.......눈에 익은 번호!

잠깐동안,누구지..하다가..익!..아내다.

 

같이 저녁먹자고 했더니...가게도 팽개치고 이래 빨리 오모 우짜노?

그래도...아내님이의 말을 잘 들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교육받았으니..참자,성질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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