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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비오는 휴일

하병두 2011. 7. 3. 13:30

 

이달말에 군에 가는 아들넘 인사시킨다고 처가엘 다녀왔다. 

장모님 주특기인 보신탕을 한다길래..가게문을 닫으면서 옆에 있는 정육점에서

등심을 조금 사고....

딸애는 일요일 코스프레 야외촬영있다며 가지않겠다하니..세식구만,

이층에서 내려다보니 감자밭이 비었다.

 

자식네들 한박스씩 가져가라고 똑같은 양으로 담아서 계단에 내어 놓았다.

 

수육먹고 탕을 끓이는데 장난삼아 통감자를 하나 넣었더니..원성이 자자하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놓았더니...춥다고 금새 끄고는 이불을 덮고...

 

모처럼 모였는데 한잔으로 끝낼 수 있나...아들넘도 낑기서 잘도 마신다.

 

밤부터 줄기차게 내렸는데....집에 도착해도 그칠줄을 모른다.

 

나눔용으로 키우는 천냥금...관음죽 화분에서 고생중이다

 

요넘들도 나눔용..쟈스민 씨앗 열개중에 네개가 발아되었다

 

떨어진 다육이 잎사귀들을 꽃기린 화분에 두었더니...싹이 난다

 

큰 화분 여기저기 씨앗들을 묻어놓고 발아를 기다리는데...잔인한 아내한테 발각되면 요래된다.

 

다행이 요넘들도 아내손에서 살아남았다....퍼뜩 농가주어야 할텐데,

 

 

처가에서 가져온 감자를 구웠다....어제캔 것이라 수분이 많아서인지 맛은 별로다

 

아내는 심심해하는 곰팅이를 팽개치고 혼자서 붓글씨에 매달리고....나는 뭐....요래 컴퓨터하고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