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계획되지 않은 일로 바쁘다.
아침일찍
예산현장을 다녀와서,검토보고서를 보내고,
몇몇의 견적과 이런저런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려는데...갑작스런 지인의 방문에,
가게옆 식당에서
삼겹을 안주로 마주않았는데,
삼겹은 가져온 그대로이고,
따라나온 시레기 무침을 안주삼아 소주 몇잔........,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불현듯..솟아나는 그리움에..안부를 물었다.
"쓸쓸한 것은 아니나..왜 갑자기 보고싶을까..............."
답신이 온다.
"한밤중인데...일은 잘하고 있겠지!,
쓸쓸해 하는 것 연습하지마라,벗이여! 그량 웃으래"
그래..........웃어야 겠다.
그런데,
쓸쓸함일까...아님, 그리움일까..........아니,욕심일께야,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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