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아부지 나하고 비슷하네? 한다.
무슨 말이냐?했더니,
딸애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자 수가 이십만칠천명이라고,
그래서 내 블로그를 보았더니..묘하게 이십만 칠천을 넘고 있다.
옆에서
아들넘도 왈 하는데,
에구,제 블로그는 이제 이천 좀 넘었네요..한다^*^
오래전에
가족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가,
카페로 바꾸고.........다시,영업터와 일기장을 겸해서
2007년에 블로그를 만들었는데...딸애도 만든 시기가 비슷하다.
딸애는 코스프레를 한다.
중학교 3학년부터인가 해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대학생인 지금도 꾸준히 다니다 보니...
이제는 대가(?)가 되었다.
자주는 가지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 서울 행사장에 가면
사진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가끔은 이달의 코스프레 여왕이라면서...여기저기
언론에 잠깐씩 노출되기도 하는,
국내에 몇 안되는 알려진 인물이라고..나름 은근히 자랑을 한다.
얼마전에는
미싱을 하나 산다면서 아부지보고 반만 보태어 달라더니,
이제는 코스프레 의상도 직접 만들어서 입고 다니니.....그나마,
비용도 줄고.......그 의상을 인터넷으로 팔기도 한다.
전공과는 무관하지만
꾸준히 취미생활을 하면서 방학이면 아르바이트도 하고,
본인의 생활에 대해서는....열심히 살아가니...
마음에 들지 않는 때도 있으나..뭐라 하기는 어렵다.
모든면에서 마음에 드는 자식이 어디 있겠는가,
그냥....지 나름 고민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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