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름을 거창하게 날계란덮밥..이렇게 붙였지만,
그냥 맨밥에 날계란 한개 얹어놓은 것입니다.
밥맛은 없는데,
허기를 면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거나,
반찬이 맛이 없어서 미적거리는데.아내가 밥 먹으라고 협박을 할 때...딱,입니다.
그...거시기,맛이란 것이..
처음에는 미끈미끈,맹숭맹숭하다가 좀 지나면 끈적끈적한..
사실 아무런 맛이 없습니다..복어회를 먹는다거나 냉수를 마시는 것이나 비슷합니다.
그래서
레시피를 쪼매 추가합니다...진간장,또는 짠지,장아찌 등 짭쪼름한 머시기에,
여유가 좀 있으면 아내 눈치봐가면서 참기름도 한방울....휘휘저어서..20초면..후딱이지요.
츠암내..막걸리를 한병 사들고 들어갔는데..이런안주로 마셔야하다니..역시,남자는 장가를 잘 가야....,
어떤이는 니글니글하다고,이런 것을 도대체 어떻게 먹냐고 합니다만,
밥은 흰 이밥에 뜨끈뜨끈한 것이 제격인데..찬을 적게 먹으니,다이어트식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믿지 마세요^*^
분홍낮달맞이(보낸 이는 향낮달맞이라고 합디다만..어느 것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두포기를 나눔받았는데,워낙 세력이 강하다고 해서 크다란 떡시루화분에 심었습니다.
심다보니 화분이 너무 썰렁해서 두포기를 다섯으로 나누어 심고...나눔해준 이에게 보여주니,
걱정말라고..가을이면 꽉 차서 처치곤란이라고 하니...그때는 저도 나눔할 수 있을지..우야튼..꽃이 잘 핍니다.
출처 : 한국종자나눔회
글쓴이 : 곰팅이수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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