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도착한
쌈채와 먹기로 한 수육...
아내와 일요일로 약속이 되어있었으나..건너 뛰었다.
오늘 오후,
퇴근전에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곰팅:삼겹살 삶아 놓으세요.
아내:지금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고 있어요,사랑해요
곰팅:???
덴장,
사랑 열번만 하면...굶어 죽겠다야,
저녁을 라면으로 떼울까...막걸리를 한잔할까...하다가,
오랜만에 고기를 삶아보기로 했다.
삼겹살,양파,사과,대파,다시마,된장,커피,매실효소,월계수 잎,
물은 정수기의 냉수를 사용하면 고기가 쫄깃해진다.
배가 고파서 쌈채를 미리 준비하고,
도마에 칼도 가져다 놓고
한덩어리에 한근정도...
이 정도이면 센불에 20분,중불에 10분,약불에 5분정도면 적당하다.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수욱..들어가다가,가운데부분에서 약간 멈칫하는 정도...
약 10분정도를 두껑을 닫은상태에서 식힌다.
두고먹을 고기는 이렇게 랩,등으로 싸서두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잘라보면 고기의 안쪽이 붉은색을 띄면서 쫄깃한 맛이 더하다.
이넘은 먼저 먹을 넘,
잘 익었다.
쌈에.쌀밥도 한점,고기도 한점,양념장도 한점........소주나 막걸리도 있어야 할 것이다...
느끼한 맛을 없앨려면..신김치를 얹어 먹어도 좋으나..
고기 본래의 맛을 제대로 느낄려면...역시,간장양념에 살짝 찍어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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