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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부산현장에서 아침일찍 전화가 온다.

하병두 2011. 3. 19. 11:11

 

급하지 않으면,

통상 업무와 관련된 전화는 아침 8시가 넘어야 온다.

 

오늘은 토요일이라...더욱 그러할 터인데,

아침일찍 부산에서 전화가 온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부산과학산업단지내에서

공사하기로 되어있는 현장....처음거래하는 회사이다.

 

1월에 처음현장을 방문하고..

2월초에 시공을 해야한다고 한 현장이라..이미 타회사에서 시공을 한 줄 알았다.

 

지난주,

현장소장의 전화내용이..아직 공사를 하지 않았으니..한번 올 수 있냐고,

가보니...일부구간만 표면강화제 시공이 되어있고..나머지는 그대로이다.

물어보니..겨울추위와 다른 이유로 인하여 공사가 지연되었으니..견적을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미 시공이 되어있는 부분도 같이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견적을 내었는데,

 

견적을 받은 현장소장이 일부 네고를 하고...기안을 하는 부서에서 일부네고를 하고,

그렇게 해서 공사준비를 하고...물품도 발주를 내고,인원도 준비를 시켜놓고..했는데,

 

아침에

현장소장의 전화..........업체가 바뀌고 견적이 예상보다 높고...해서,

사장이 결제를 거부하니...추가네고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으냐고..

 

머리가 복잡해진다.

공사를 못하겠다고 할까,

네고가 불가능하다고 할까.........

 

아침일찍 전화를 한 현장소장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나에게 발주를 주지않고 기 거래처나 타 거래처에 발주를  줄 마음이였으면 전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도 무척 미안해 하면서도 그래도 마음이 있으니 전화를 했을 것이다.

 

대답을 한다...그렇게 하겠습니다.

전화기에서 현장소장의 목소리가 울린다...고맙습니다.다음주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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