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가 보이지 않네요!
의사A 와 환자B의 대화
Aㅡ암세포가 보이지 않네요
Bㅡ?
Aㅡ항암치료가 잘 된건지
어떤지,
6차까지 받아보고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되면
이후에는 6개월에 한번씩
검사만 받는것으로 하지요
Bㅡ그러면 제가 육체노동,목수
하는데,일을 해도 될까요?
Aㅡ그래도 될 것 같으네요.
너무 무리는 하지말고,
실제 암세포가 보이지않는지,
전위가 멈춘건지는 모르나.
고무적인 것은 맞다.
그래서 B는 다음주부터
일을 하기로 한다.
A는 암치료담당의사이고
B는 지난 2월에 담도암
수술을 받은 내 형님이다..
장기의 일부를 제거했으나
간에 전이된 부분은
제거가 불가능하고
급작스런 재발이 올수도.
얼마지나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다.
수술 후 퇴원시에 의사가 항암치료를 받으라고 했는데
가족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항암치료를,
받아라
받지마라
시골가서 살아라
식이요법을 해라....온갖
잡동사니 처방이 나오고
가족 모두가 세계적?인 의사다
결국
환자
이가족 저가족 이인간 저인간
모두 타협하기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나름의 식이요법?을 병행하자.
환자가
육류,밀가루 음식을
너무 즐긴다.
돼지고기나 밀가루 자체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니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시중밀가루는 방... 등등이
포함되고.육류는 야채류보다는
소화가 덜되고,
의사도 가능하면 먹지말라고
했나보다.
퇴원후 3월 초부터
머위새싹
고들빼기
민들레
첫물정구지
방풍나물
두릅
엄개
돈나물
명이나물
겨우살이
와송(식초)
천마...등등
가능하면
하우스재배나 농약등을
배제한 먹거리로...
온가족의 배려
시골사는 동무
귀농카페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기력
백혈구 수치가 떨어진다기에
육류는 배제하고
성게알
재첩
올갱이
낙지
민어
전복
홍어
바지락
비단조개..등등도,
갈치,고등어,게종류는
배제를 시켰다.
나중에
환자가
돼지국밥이 먹고프다고
사정을 해도
조금만 참자고 사정했다
3차 항암치료인가.
결과를 상담할 때
의사가
전이가 멈춘 것 같다고,
그 조금전에도
기력은 떨어진다기에
환자에게 아무거나 먹어라고
할 수없는지라.
몸이 약한
여동생에게 흑염소중탕을
먹어보라고 보냈는데
2주 후에 연락이 오기를,
피부가 좀 매끈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편해요.
옳다구나 하고는
환자에게도 먹으라고보내고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니
잘돌아댕기고
컨디션이 좋으니 효과가
있는거겠지...한다.
지난주에
4차 항암치료결과를
보내왔다.
그 내용이
이글 첫머리의 대화내용이다.



수술,
항암치료가 잘된 것이
분명하지만.
병행해서
먹거리를 조절한 것도
큰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얼마전에
당뇨가 있는 친구가
완전채식 후에
당화혈당치가 아주 정상이라고
글을 적은 것을 보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 나는
야생,자연산 채소류나
먹거리의 대부분은
몸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이다.
다만
일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가능하면 몸에 좋다기보다
부작용이 없는 먹거리를
선택는 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환자는
다음주부터 일을 나간다고
흥분하고
나는
환자가 몸이좋아진다니
덩달아 흥분한다.
여동생이 몰모트?가되고
6차 항암치료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환자에게
먹일 또 다른 것을
오늘부터 내가 몰모트가
되어 먹고있다...맛이 없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또 어떤 증상,현상이
나타날지는 모르고.
육체노동을 하는 것이
너무 이른 것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본인이 원하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더 나을 수도 있겠지,
먹거리...한번씩
생각해보고...맛있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