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모임
하병두
2015. 7. 20. 15:19
어제
일요일
오래된 모임하나........,
아내의 외가 모임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장모님 형제분
그 아래.....줄줄이..,
해마다 한번씩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장모님 형제분이 다섯분이신데,
그 아래 식구들도 참 많습니다만...........,
그래도
잊지않고 일년에 한번씩은 모여서
서로 얼굴도 보고....
저한테는
처외가 모임이니..사실,
어정쩡한 관계입니다만....어찌보면,참 귀한 모임이기도 하고..해서,기분이 좋습니다.
수원에 있는 쌈밥집에서 점심을 했는데,
투병중이시라 다리가 불편하신 장인어른은 높다랗게 앉아서...
인원이 많으니,
한방에 모두 앉지를 못해서 뒷방에도 하나가득입니다.
식사후에는
오산에 있는 처가로 모두..........
팔십대부터 이제 간난애기까지.........끼리끼리 모여서 수다중입니다.
일부는 심심하고 재미도 없고..언제 집에가나?...하는 표정도 있슴다.
여기는
주당들 모임.....식당에서는 아무도 마시지 않더니..술이 쑥쑥 들어가나봅니다.
장모님
노래 한가락 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제
헤어지는 시간,
섭섭한지..인사를 서로,하고 또 하고....,그렇게들 떠나갑니다.
저녁차리기 싫다는 장모님,
처남댁 식구들하고..아구찜을 먹습니다.
홍어를 한접시 주문했는데.맛이..뭐,거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