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하병두
2014. 5. 12. 20:30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씻고 길을 나서서,
오산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십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오늘따라 월요일인데도 차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두어시간 걸려서
익산현장에 도착하니
일꾼들은 벌써 도착해서 장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공공장이라
물,기름범벅의 미끄러운 바닥,
그기에 분말하드너,에폭시코팅이 되어있는
많많찮은 바닥입니다.
이런바닥에는
미끄럽지 않으면서
물에 강한 재료가 요구되지요.
장비에 다이아몬드 날을 바꾸어가연서 표준을 잡는데
아무래도 발주처에서 얘기한 면적과 차이가 나는 듯,
해서
간이식으로 걸어가면서 면적을 계산해보니,
하이고! 대략 사십퍼센트정도의 차이가 발생,
따질까 어쩔까하다가,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는,
안양현장 답사간 반장에게 급하게 연락해서
사무실에 비상용으로 남겨둔 재료를 가져오도록 하고,
서울 암사동 오피스텔현장엘 가는데,
배고프고 졸리고....떠다말고 차에서 한숨자고는,
둘러보고
집에서 자고 갈까하는데,
문제가 생겼다고 반장 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부리나케 달려서 현장에 도착,
확인하고 함열읍내에 들어와서 저녁먹고나니,
아이고! 오늘 하루가 가기는 갔구나!
인쟈
천둥소리 한병 사들고
빤츄바람에 노닥거립니다...히!
출처 : 농산물직거래 전국연합
글쓴이 : 곰팅이하병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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