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토크쇼 출연하실래요?

하병두 2013. 9. 10. 23:26

 

 

 

좀,

아니,

많이 우울한 늦은 밤.

 

마음을 안정코쟈

연속극 보면서.

황기주 한잔 하면서

고양이와 놀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아는 사람도 아니고 서울지역번호.

 

망설이다가 받으니

낭랑한 여자의 목소리,

 

내용인즉슨,

블로그보고 전화 했는데,

글 제목이,아내는 주정뱅이,란다.

 

블로그 글이

삼천개가 넘는데 어떻게 기억하냐?

 

젊은 여자가 왈,하기를,

글 내용이 가족이 마시는 모습이

보기좋은 모습으로 상상되는데,

 

토크쇼에 가족이 출연해서

아름다운 모습.

재미난 에피소드를 소개해 달라고,

 

단번에 거절하니

끈질기게 요청을 한다.

그러거나말거나 곰 고집,어디가나!

 

우리가족이 무신 쪼삐이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소문낼 일 있나...씨이!

 

그러고보니.

그 글이 기억나는 것 같다.

.....으아아아!...초삐이가족 맞네!

 

오늘

기분...참 우울한데,

흥을 돋구자,해도 애럽다..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