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아내의 붓글씨
하병두
2013. 8. 18. 08:00
아내의 붓글씨!
십여년 쯤 전,
처음,아내가 붓을 잡을 때,
글자도 엉터리.
그것이 무슨 글자인지도 모르고.
식탁에 종이를 펼쳐놓고.
하루종일 그리고는 하더니,
연습을 하고 또하고.
한자공부도 해 가면서 시간이 지나자
여기저기 출품을 해서
상도타고
상품으로 중국도 다녀오고.
오늘 아침에
연습해놓은 글을 보니,
참 멋집니다.
저야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글이 이뻐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