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등은 가라!
하병두
2012. 9. 19. 19:05
2등은 가라!
이넘 스키,
딸아이가 있을 때는
딸아이에게만 간다.
아내가 있을 때는
아내에게만 간다.
나 혼자 있을 때는
마지못해 나에게 온다.
오늘 퇴근하니
아내가 있는데도
우짠일인지 내가 앉은
의자 뒤에서 아양을 떤다.
음,
아마도 저녁준비하는
아내 발을 물고 늘어지다가
아내의 강력한 발길질에 채여서
겁을 먹은 것이 틀리멊다.
아내를 조심해서 안전하게 살아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