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두 2012. 7. 23. 20:51

 

 

휴가...아들넘,집에 오다!

 

14박15일,

두달전에 온다던 휴가,

밀리고 또 밀려서,

오늘 낮에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온다.

 

낮에 친구 한 무더기가

집에 다녀간 모양인데,

저녁 후에 또 친구들 만난다고,

 

이상한 모자.

이상한 옷차림.

이상한 가방에 이상한 신발,

 

거울 앞을 몇번이나 오가고,

지켜보던 아내가 참견하고,집을 나선다.

 

겨울 휴가 6일간에는

얼굴을 한번 본 것 같은데,

이번

15일간...몇번이나 얼굴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