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갈비가 먹고 싶어요.

하병두 2012. 6. 17. 18:12

 

열심히 붓글씨를 쓰고 있던 아내가,

뜬금없이,갈비가 먹고싮어요,한다.

 

내일 출장준비로 가게에 잠깐 들린 것외에는,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는 남편이 눈에 거슬리는 것일까?

정말로 갈비가 먹고 싶은 것일까?저녁짓기가 싫은 것일까?

그러나마나,싫다고는 했지만,결국 아내의 기세에 눌려 나가게 될 것이다.

 

아내는 안다.

본인이 한 얘기에는 말로는 반대햐도 시간이 지나면 남편이 동의해줄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