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아부지,내가 만든 옷 봐주소

하병두 2011. 9. 3. 20:14

 

거실에서 장아찌용 마늘을 까고 있는데,

딸아이가 성화다..코스프레 옷 만든 것 봐달라고..

아내가 보고는 꽤 잘만들었다고 하길래 들어가 봤다.

 

시간날 때마다

재봉틀 소리가 들리더니..꽤 이쁘게 만든다.

 

아부지 옷이나 하나 만들어주면 좋으련만..그건 싫다하고,

내일이면 학교옆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하니...당분간 재봉틀소리는 듣기어렵겠다.

 

책장인지....옷걸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