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군대생활

[스크랩] 11중대 3소대 3분대 201번 훈련병 하혜경

하병두 2011. 8. 12. 21:28

동생 거기서 잘지내고있냐 덥진않고? 오늘무슨 불교 뭐시기에서 사진보라고 문자왔길래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입해서 찾았는데 너만얼굴이 하얘서 그런지 한눈에 확띄더라?ㅋㅋㅋ 연명부터 떳길래 니싸이에 사진이랑 같이 놀려노았음 너친구 유민상인가 뭔가...아무튼 ㄱㅒ가 주소 알려달라 그러고 연명부 어디서 보는지 알려달라 그러고 그래서 알려주고 니 대문글도 주소로 바꿔났음 사진은 다이어리에 새폴더하나 만들어서 올려놨으니까 낸중에 한꺼번에 지워도됨. 손편지는 내가 엄마랑 아빠꺼랑 다긁어모아서 한번에 보내줄께 아니다 여러개가 가는게 있어보이니까 3개로 보내주겠음 ㅋㅋㅋ 이것도 보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쓰면 간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써본다 잘지내고 5주때 면회가마. 자대는 부디 음식물 반입이 되는곳에 떨어지거라 누님이 쥰니큰 소포에 음식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마 ㅋㅋㅋ. 아빠가 그러는데 너 멀리 안떨어진대 ㅇㅇ 아빠친구한테 물어본것 같음 ㅋㅋㅋ 엄마랑 나는 실망...젠장 저기멀리 강원도를 가야 2박3일짜리로 해서 놀러가는겸사겸사 면회도가는데 하면서 ㅋㅋㅋ 멀리떨어지거라~ㅋㅋㅋ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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