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딸아이의 운전면허

하병두 2011. 8.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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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고

아침늦게 일어나더니..

혼자서 식은밥에 냉장고에서 김치하고 짠지만 끄집어내어 먹으면서,

아부지,이리 불쌍하게 아침먹는 딸 찍어서 광고좀 해주소....한다.

 

밥먹고는 면허증 찾는다고 운전면허학원에 데려달라기에 같이 갔다.

오면서...딸애를 운전석에 앉혀놓고..몇가기 가르켜준 후에..운전을 하라고 했다.

 

좌회전,우회전...차선바꾸고..갓길로...비상등..하면서 옆에서 가르켜주니,

좀 미숙하기는 해도......집에까지 잘 왔다.....큰소리 한번도 치지 않았다.

 

(불안해서 조수석 손잡이를 꼭 잡고 있으니...딸아이 왈:아부지 뭐땀시 손잡이는 잡고 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