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단양 고구마
하병두
2011. 3. 20. 14:54
일요일인데도
애들 둘이는 약속이 있다면서 바깥나들이를 하니 아내와 둘이 남았다.
육수를 내어
김치를 넣고 떡국을 끓여서 아침을 떼우고...
베란다 화분 물주고,집 청소하고나니 입이 심심한지라..고구마를 구었다.
지난 가을에
단양 농심이님네에서 구입한 고구마인데...아직도 상하지 않고 싱싱하다.
겨우네 잘 먹고 이제 바닥을 보이는데..
오늘에야 한넘이 순이나고...나머지는 그대로이다.
얼마나 깔끔하게 다듬어서 보내는지...가져온 그대로 굽고,먹고...한다.
모델로 나선 아내의 손보다도 고구마의 노란 속살이 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