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짜잔~~ 흠하하하하 잘해쪄?^*^
하병두
2010. 9. 13. 14:13
아들넘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짜잔~~ 흠하하하하 잘해쪄?^*^"
점심식사 후에
아들넘으로부터 문자가 온다.
아들:아부지 **대 접수해 주세요
곰팅:저녁에 집에서 하자
아들:오늘 5시에 마감입니다.
곰팅:읏! 아무것도 모르는디?
아들:그냥하세요
곰팅:함 해보자,사진은? 학교는? 학년,학번,주민번호는?
아들:사진은 메일에 있어요.
곰팅:메일 어디?..
아들:제 메일 수신처요
곰팅:알았다...........
지난주 저녁
집에서 같이 앉아 인터넷으로 접수를 할 때 받아두었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고,
접속을 하기는 했는데...뭐가 어찌되는 건지...모르니 당황해지기 시작한다.
아들 메일에 접속을 해서..사진을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서 크기를 조정하고,
다시 접수창으로 가서 하나씩...그렇지 차근차근 하나씩....
아들넘으로 부터 다시 문자가 온다.
어느대학,무슨학과....
중간에 컴퓨터가 뻑이 나서 다시 부팅...........하이구 참말로 조급해지는구마이,
다시하자,...하나씩 하나씩...그렇지,음...페이지가 넘어간다...
그럭저럭 삐질삐질 땀 흘리면서 모두 입력하고 저장하기를 누르니...어?
뭐가 빠졌다고 넘어가지가 않고...다시해서 간신히 오케이,
결제를 하고............원서와 수험표 뽑아서 아들넘에게 자랑스레 문자...잘해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