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오랜만에 아내의 붓글씨

하병두 2010. 9. 12. 15:07

 

몇일남지않은

경기도 서예대전에 출품한다고 연습이 열심이다.

 

몇년전

처음 시작할 때...

스스로가 쓰는 글 자체가 무슨 글자인지도 모르고 그냥

쓰기만 하더니...........이제는 그 실력이 꽤 늘었나 보다.

 

그동안

화성성예전,수원서예전,경기도서예전..에 출품해서

입선이니 특선이니 몇번 하더니..이번에 경기도 서예전에서

입선을 하면...그 뭣이냐,작가로 등록이 가능한 점수가 나온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

연습중인 글 하나를 거실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으니

오자가 있는데 뭘 찍냐고...성화를 한다.

 

그 동안은

이 글자는 무슨 글자고,

이 글은 무슨 내용이고 하면서..내가 가르쳐 주었는데,

 

오자가 있다고 하는데....어느 글자가 오자인지 알 수가 없다.

 

잘 쓰나 못 쓰나,오자가 있던가 없던가..그것이 무슨 상관이랴,

그냥..........아내가 나름 취미생활을 하면 그것으로 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