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솔모랭이님의 글과 안성사랑님 답글에 대하여....
글을 읽어보다가...
저도 그 모임에 참석한지라....기억을 더듬고,
그때의 글들을 찾아서 읽어보면서...제 생각을 이야기 해 봅니다.
지난해 초에,
당진 깨비님 댁에서 번개가 있었지요...돼지 한마리 잡는다면서..
저도 참석했습니다.
그 얼마전에 강원방 모임이 전국모임의 모양을 갖추면서
한강방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했었습니다.
그런데,
충청방 모임 번개공지에 한강방에서는 그렇게 많은 호응이 없는지라,
"어디는 가고 어디는 가지않나,쪼잔하게"이런식으로 제가 한강방에 글을 하나 올려서,
그래도 꽤 많은 한강방 회원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날이 아마도 토요일인가 그랬고,
깨비님 자택과 그 아래 논의 비닐하우스에서 모임이 있었지요.
저는 오후 늦게 참석했다가....켄텍님을 비롯한 충청방 몇몇 회원님들께서
구워주시는 돼지고기와 돼지고기찌개등과 순딩님이 광혜원에서 가져오신 막걸리를
맛있게 먹고....좀 일찍 올라왔습니다...오면서 또 몇몇분의 서운하다는 전화를 받기도 했지요.
참석하는 날 아침에 충방의 글을 보면서 알았지만,
그 전날..즉,번개 전날 금요일 저녁에 이미 카페지기님을 비롯한 몇몇분이 번개장소에 오셔서
준비해 놓은 돼지고기를 구워먹고...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카페에 글로 올린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 글에도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하셨고..
솔모랭이님의 방장취임을 축하하는 그런 즐거운 글이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카페지기님 글 내용도..사실은...냉정하게 보면...마음이 상할 회원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번개모임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하시고 기대를 하시는데...번개 모임을 하기도 전에
준비한 음식을 미리 맛 보았으니.....따지면 할 말도 없었겠지요...
그래도...곧은터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서 대부분....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날인가 월요일인가 어느분으로 부터 전화상으로 그 내용에 대한 불만을 전해듣고..
응,그렇구나..좀 그렇네..그렇지만..그정도는 그냥 넘어가자야.하면서 전화상으로 웃고 그랬습니다만,
그때,
제가 모임에 참석해서 비닐하우스가 아닌,
깨비님 댁으로 들어가니...마루에 여자회원분 몇분이 계시면서 접수를 하시더만요,
저도 회비를 내고 가져간 작은 찬조품을 하나 내어 놓았습니다...한강방의 회원님이 접수를 하시더만요,
그 뒤쪽인가 옆인가에는 찬조인지 먹거리인지 박스와 포장된 여러가지의 물품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식사를 하라기에...옆의 식탁이 있는 곳으로 갔더니...크다란 양은솥에 비빔밥 몇 숟갈이 있었습니다.
잘 먹고...하우스로 갔는데....한쪽에서는 자리를 까느라 한참이고..또 한쪽은 식사준비,
바깥은 손님맞으랴 고기굽으랴...많이 바쁘면서도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번개관련 글..쪽지,전화 등을 접하면서..
몇가지 기억을 더듬어 확실치 않기에 조금전...그 당시의 글을 모두 찾아 읽으면서
좀은 두분의 글 내용과 다른 내용 또는 빠뜨린 부분이 있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몇가지 제가 알고 있는 곧운터의 전통이랄까,암묵적인 합의랄까,
이런 것을 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글의 내용상으로 찬조물품과 관련된 것이기에...
그 뒤에 또 다른 뭔가가 있으면..그런 것은 저도 접하지 않았으니 모르겠습니다.
또..곧은터는 정해진 규정이 없으니...제가 알고 있는 흐름,에만 의존하니....서로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여러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각 지역방의 모임은 지역방 방장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모임 날짜는 운영진에 사전 통보하거나 협조를 구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제가 여러 지역방의 모임에 참석한 결과로는,
그 내용을 운영진에 세세하게 통보하고 사전 허락을 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 나오는 경품 관련해서도...대운산님께서 댓글을 다셨듯이,
운영진에서 책임질 내용도,판단할 내용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이 글에 나오는 충방 당진모임뿐만 아니라...어느 모임에서도 경품관련해서는
크고작은 뒷담화가 나오고...좀은 불평이 생기기도 했지요...
어느 번개에서도,
경품은 많지만....대부분,경품을 찬조하신 분,지역방을 책임지시는 분,들이
어느분이 어떤 경품을 받아가셨는지...모릅니다.
저도 가끔 경품을 찬조하지만..아직,어느분이 가져가셨는지...전혀 모릅니다.
다만,
제가 지정 경품을 찬조할 때에는 제가 지정했으니,알고 있지요.
그날도 그런 말이 오고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번개후기중에 카페지기님이 쓴 글을 보면...모임시에는,
접수를 보는 분이 한두명 있어야 한다,뭐 이런 내용이 있기도 합니다.
일년도 훨씬 지난...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모르시는 내용을
그래도 조금 이해시킬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집니다....만,
그때의 글과 그 글에 대한 댓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형민님께서는 당연히 모르셨을 것이고...그렇지만,
안성사랑님께서 가져가셨네요...하면서,안성사랑님이 찬조하신 냉면,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다셨더만요...제가 보기에는 아....그렇구나,하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고속절단기에 대하여..어느 분이 댓글 다신 것을 보고,
그 아래 안성사랑님께서 "제가 한달만 사용하고 지기님께 드릴려고 합니다"이렇게 되어 있더만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도 필요해서 조금 사용하고 지정된 어느분께 드리겠다,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만,
그때,
안성사랑님과 관려된 내용은 아니지만,
경품과 관련하여 좀은 뒷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그렇게 크게 서로 원성을 살 만한 내용은 없었고....
지금 와서 다시 그 당시의 글을 읽어보아도....어떤 큰 잘못은 없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글로만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다보면....표정이 보이지 않으니...오해가 생길 법도 합니다만,
결국....잘잘못을 떠나서 두분의 의견충돌이니....두분이서 해결하셔야지...
운영진에서 해결할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늦은 밤,글이 길었습니다.곰팅이/하병두 꾸벅